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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병원장 최대의 적은 ‘본인병원 근무 봉직의’?

HR서베이 닥터헤드헌팅 조철흔 대표

HR서베이 닥터헤드헌팅 조철흔 대표는 현재 병원장들의 최대 위협은 원장들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봉직의들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병원과 의원이 이분화 체계를 넘어서서 대형병원, 세미급병원, 전문병원, 특수병원, 요양병원, 입원실보유 의원, 검진의원, 알콜의원, 양한방협진 등 여러 형태로 다양화되며 변모하고 있고, 개원 의사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의 크기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 병원장들은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 나가는 부분과 더불어 기존 시장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의 스트레스를 지고 운영해나가기 때문에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생존 전략으로 많은 병원들이 전문화나 특수화의 일환으로 피부, 미용 등의 여성과 고령화에 따른 노인고객으로의 쏠림 현상도 심각할 정도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 대표에게 올해 보드취득예정자 약 40% 이상이 피부나 미용에 관련된 진료, 개원지를 문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조 대표는 메이저과나 마이너과의 진료영역이 겹치고 무너지고 있는 현재의 무한경쟁 상황에서 병원장들에게는 본인병원에서 근무하는 봉직의가 가장 큰 잠재 경쟁자로 봐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라며 오늘도 병원장들은 잠재고객과 경쟁자와의 사이에서 이익모델을 찾느라 동분서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