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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개원가 전문화 필수…중소병원 37% 없어질 것”

“큰 병원 내에 1-2-3차 기관 공존하는 시스템 도래”

개원가의 향후 돌파구는 전문화와 네트워크화이며, 우리나라 적정병상을 고려할 때 중소병원 37%는 간판을 내릴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는 ‘병원의 활성화 전략’ 특강을 통해 “수년 내에 의사10만명 시대가 오며, 향후 12년 안에 의사 수는 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봉직의의 수는 늘어날 것이며, 개원의는 정체를, 네트워크 병원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원가의 정체 해소를 위해 전문화를 꾀하고 유명 네트워크 병의원에 가입하는 등의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표는 “최근 6개월간 네트워크 병원 수는 66곳에서 97곳으로 약 47% 증가했으며, 네트워크에 가입한 병의원도 681곳에서 721곳으로 20% 증가했다”며 “앞으로 네트워크 병의원과 3차 병원이 연계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며, 10년 내에 큰 병원 내에 1, 2, 3차 병원이 공존하는 시스템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대형 대학병원들이 소속병원 수 확장을 통한 이른바 멀티 호스피탈 체계를 가속화 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적정병상 수 문제 등으로 현재의 중소병원 중 최소 37%가 간판을 내릴 것이며, 이 중 절반은 멀티 호스피탈에 합류하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업무로 용도변경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