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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3000병상 대형병원’ 탈바꿈

성상철 병원장 “외래암센터 건립ㆍ전 외래 1인진료” 밝혀


서울대학교병원은 2008년 보라매병원의 새병원 건립과 함께 3000병상의 병원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외래암센터 건립과 전 외래 ‘1인진료’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을고 있다.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은 “`08년을 재도약의 전환기로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진료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의료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시키겠다는 우리의 꿈과 의지를 보다 구체화해 실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중 가장 첫 번째로 병원의 규모가 3000병상으로 변모한다는 것이다.

즉, 총 3,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재출발해, 본원과 분당병원 그리고 보라매병원과 강남센터 4개병원이 특성화된 역할분담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합될 수 있는 신개념의 의료원 체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은 교육문화아카데미 및 사이버아카데미를 구축,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제2의 도약,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며 의료의 질 향상, 외래암센터 건립 등을 동시에 시작한다.

성상철 원장은 “글로벌시대에 대비해 병원차원의 연수원 건립과 본원과 분당병원 그리고 보라매병원에서의 학생임상교육 및 전공의 수련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정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임상의학연구소 개소 10주년을 맞은 만큼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 할 것이다. 그리고 공동연구를 추진해 그 성과에 대해서도 인센티브제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SCI 논문 지원을 확대, 국가임상시험 발전분야에 있어서 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 및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사업과 같은 국책연구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나가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응급실 및 외래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1인진료’가 전 외래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진료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성상철 원장은 “2008년에는 외래암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해, 'One-Stop Full Service'의 개념으로 암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한편, 첨단치료개발센터 신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상철 원장은 “2008년은 우리의 뉴비전에 걸 맞는 재도약의 전환기인 만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표병원으로 국민들의 가슴속에서 숨 쉴 수 있도록 최고의 의술과 최선의 서비스로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되는 그 날까지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