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제6대 총장을 지낸 박양원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가 6일 오후 4시 경희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 경희의료원 장으로 거행된다.
향년 86세. 유족으로는 아들 언준 준 산부인과 원장과 차남 혁준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와 장녀 기준 등 2남 1녀를 두었다.
고 박양원 전 총장은 1945년 일본 소화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0년 동 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초대 해군본부 의무감(중령), 서울 해군병원장(대령), 경남 진해 해군의무단장(대령), 제5대 해군본부 의무감(준장) 등을 역임하고, 1966년부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경희대학교에서 경희의료원 4대와 6대 의료원장과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한 후 1985년부터 1988년까지 경희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1999년부터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로 활동해 왔다.
고 박 전 총장은 1952년 은성충무훈장을 시작으로 금성충무훈장, 국방부장관 표창, 국민훈장 모란장 등 10여개 이상의 상과 훈장을 받았다.
주요저서로는 '현대공중보건학(계축문화사, 1976년)', '현대환경위생학(계축문화사, 1976년)', '식품위생학(이공도서 출판사, 1977년)' 등이 있다.
연락처 : 경희의료원 영안실 201호(958-9545)
장지 : 대전 국립현충원
영결식 : 2007년 12월 8일 오전 8시 경희의료원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