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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발기부전제 ‘자이데나’, 글로벌 신약 등극

태국, 독립국가연합,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총 6천만달러 수출 계약 체결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태국, 독립국가연합(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 Middle East & North Africa), 등 총 19개국을 대상으로한 5천 8백만 달러 규모의 자이데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태국의 비엘후아(B.L.HUA)社와 1천5백만달러, 러시아 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씨(OTECHESTVENNYE JSC)社와 독립국가연합 10개국에 대한 판매계약 2천만달러, 중동 최대 제약사인 요르단의 히크마社(HIKMA)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 Middle East & North Africa) 지역 판매계약 2천3백만달러 규모로 3건의 자이데나 수출계약(5년간)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는 지난 중동 GCC 및 러시아 수출계약 체결을 포함해 전세계 28개국에 수출되며, 누적수출 계약액은 국산신약으로는 최대인 1억3천8백만달러(5년간) 규모에 이른다.

동아제약은 신약수출을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경쟁력이 우월한 지역을 우선해 적극 진출하고 있다. 동남아, 중남미, 중동지역 등 제 3세계 및 동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신약 및 고부가가치 전문의약품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자이데나가 세계시장에서 호평받는 것에 대해 “미국에서의 임상 2상 결과 높은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되었고 지속 시간과 부작용 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우수해 해외 제약사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美FDA 승인 후 미국과 유럽에서 자이데나가 발매되면 안전성과 효과와 더불어 가격적 메리트까지 가지고 있는 자이데나의 세계적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외 시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며 “동아제약이 국내 1위 제약사가 아닌 세계적 제약회사로 다국적 제약회사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신약 개발과 거대품목 육성,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장기호 해외영업부장은 “이번 수출 계약시 중동 히크마社는 계약시점에 도입비(Milestone)를 지불하기로해 자이데나의 신약적 우수성과 상품성을 인정했다. 앞으로 현지 파트너社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등 동남아시아 각국 제약회사와도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발칸 지역의 舊유고연방 국가들과도 계약 협상을 추진하며 동유럽 시장 진출확대를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제약시장은 한?미FTA 체결과 포지티브 시스템, 약제비 인하 등의 환경변화로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이 신약개발과 해외수출에서 성과를 올리며 향후 국내제약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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