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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내년 800억 ‘리피토 제네릭’ 시장이 화두

동아제약ㆍ유한양행, 가장 빠른 제네릭 출시 예상

올해 많은 국내사들이 플라빅스와 리덕틸 제네릭으로 특수를 누렸다면 내년에는 리피토 제네릭들의 출시로 특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제약사들은 제네릭 특수를 누리며, 어느 때보다 높은 외협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역시 각각 1500억원, 300억원 규모의 오리지널 품목인 플라빅스와 리덕틸의 특허만료로 제네릭화 되었으며, 주요 제약사들이 이 시장에 진입해 출시 1년 만에 1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수월하게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플라빅스의 경우 오리지널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국내 제약사간의 특허소송 2심이 진행 중으로 아직 제네릭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원외처방 점유율 기준 국내 제약사 제네릭 제품이 3분기 현재 30%까지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급여 품목인 리덕틸의 경우 국내 제약사들의 개량신약 제품들이 7~8월을 전후로 출시, 가격인하 경쟁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사 품목들이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플라빅스, 리덕틸 두 품목에 대한 국내사 제네릭 제품들의 공세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800억원 규모의 리피토와 400억원 규모의 글리아티린 등의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제네릭이 출시될 예정이다.

리피토 역시 오리지널사인 화이자와 국내 제약사간 특허소송이 진행 중이나, 최근 특허심판원 결과가 국내 제약사들에게 유리하게 나옴에 따라 플라빅스와 마찬가지 형태로 특허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심플 제네릭들의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내년 리피토 시장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리피토 제네릭 제품 출시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제약사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