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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병원, ‘제1회 전립선 환우회’ 모임 가져

국내병원 최초 ‘전립선 환우회’ 결성


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 비뇨기과는 지난 16일 르네상스호텔 유니버셜룸에서 ‘제1회 전립선 환우회’ 모임을 개최했다.

국내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전립선 환우회’는 전립선암이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한 것을 알리고, 한양대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 모임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 및 치료에 대한 정보교류와 서로간의 친목도모를 다지기 위한 자리이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지난 2000년부터 한양대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 약 50명 정도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환자들을 집도한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사진)는 개회사에서 “전립선암 첫 진단을 받고 환자들이 많은 절망과 실망 했었지만, 치료 후 이 자리에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너무 반갑다”며 “한양대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뇨기과 박해영 교수가 ‘전립선적출술 후 발기부전’ 과 김용태 교수가 ‘전립선적출술 후 요실금의 관리’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날 전립선 환우회 회원으로 참석한 신세원 목사는 “2004년 7월에 한양대병원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님한테 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다시 찾았다”면서, “주치의 선생님을 믿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모든 병을 치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에 전린선암 초기수술을 받은 임모씨(48세)도 “암은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모임에서 수술 후 건강관리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