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원외처방 조제액 자료(이수유비케어 Ubist) 분석 결과 올해 출시된 국산 신약들이 관련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광약품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2월 출시)의 10월 원외처방조제액은 16.7억원(전월대비94% 증가), 점유율 23.5%(처방건수 기준13.2%)으로 경쟁제품인 바라크루드0.5mg(원외처방조제액 8.6억원 기준점유율12.0%, 처방건수 기준6.8%) 대비 압도적인 처방 증가율을 보였다.
유한양행의 항궤양제 레바넥스 10월 처방조제액은 14.9억원(전월대비 12.2% 증가, 점유율3.7%)으로, 누적 89.3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첫 해 연 매출액이 150억원에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플라빅스(항혈전제,국내 처방 1위제품) 관련 시장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점유율이 연초 제네릭 출시 이후 65.9%로 하락했다.
플라빅스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는 동아제약의 플라비톨과 삼진제약의 10월 원외처방 매출액이 각각 16억원(점유율 10.7%), 13억원(점유율 8.7%)을 기록하며 높은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08년에도 일양약품의 신약 일라프라졸(항궤양제)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고, 국내 3대 처방 의약품 중 하나인 리피토(고지혈증치료제, 2007년 처방액1000억원 예상)의 제네릭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관련 제품들의 시장점유율 변화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