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효율적인 병원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원가관리 회계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SAS코리아(대표 조성식)의 원가관리 솔루션인 SAS ABM(Activity Based Management)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SAS의 ABM 6.2(활동기준원가관리) 원가관리 회계시스템을 도입, 기존의 회계시스템 정보를 재가공하여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하는데 지원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간접비 배부방식의 합리성 제고, *조직별 기여도 파악, *제품별 원가 및 수익성 분석,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정보산출 등이 가능하다.
병원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원가계산 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가절감 및 수익개선 활동을 통한 원가구조의 건전화 *불필요한 활동을 제거해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의료경쟁력 확보 등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BM은 원가구성요소 중 간접비 배분의 기준을 정해 목적 비용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과학적인 원가관리 및 절감을 달성케 하는 관리회계 방법론으로서, 전략 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ABM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이달초 주 사업자로 SAS 코리아, 삼일PwC, Horwath 컨설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이번 ABM 시스템의 도입으로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전략 및 운영상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통합된 전략경영체제 구현의 초석을 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기획담당 송정한 교수는 “EMR, OCS, PACS 등의 핵심 의료IT 시스템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4Less(Slipless, Filmless, Paperless, Chartless)를 구현해 왔다”며 “21세기 첨단 디지털 병원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송정한 교수는 “외부환경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쟁력의 원천인 원가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ABM시스템을 도입해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AS의 ABM 는 ABM분야의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으로 전세계 4,500여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SK Telecom, 서울대학교병원본원 등 40여 개의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SAS코리아는 ABM의 사업강화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해서 오는25일부터 3일간 ‘ABM전문가과정’을 개설하여 ABM개념과 사례, 모델링 방법론 및 모델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