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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흡연 시작 연령 낮을수록 오래 못 산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흡연시작 연령은 25세 이전이 90%에 가까우며, 그 중 청소년의 흡연시작 연령은 고등학교 1, 2학년이 약46%에 가까웠다. 최근의 추세 역시 전체 성인의 금연 운동은 가속화 되고 있는 반면, 청소년의 흡연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흡연은 분명 성인이나, 청소년 모두에게 해롭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특히 청소년 흡연을 경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런던 타임즈에 따르면 17세에 담배를 시작한 경우, 담배 한 개 피 당 11분의 수명이 단축된다고 한다. 매일매일 흡연을 하는 골초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22시간 정도의 수명단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수명 단축의 효과는 청소년의 경우에 더욱 증가한다.

어린나이에 담배를 접할수록 유전자의 변형도 심각하게 이루어진다. 손상된 유전자로 인해 폐에 무리를 주게 된다. 10대에 담배를 시작한 청소년이 20대가 되었을 때 그의 폐는 60대의 기능과 비슷했다는 연구결과는 이런 심각성을 나타내준다.

내과전문의 진성림 원장은 “남성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인데, 이것은 폐암이 조기발견이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흡연은 수년 뒤의 폐암의 가능성을 상당히 높이고, 그 발생연령을 훨씬 앞당길 수 있다.”며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