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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업, M&A보단 전략적 제휴가 시너지 커

송광수 연구원 “시너지보단 중복투자 가능성 높아”

제약산업 관련 제도와 정책의 변화로 제약산업 구조조정이 대형 제약사는 산업 내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의 방향은 M&A보다는 경쟁열위 업체 퇴출의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메리츠증권 송광수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송 연구원에 분석에 따르면, 국내 54개의 상장 및 등록 제약사의 대주주 평균 지분율은 40%의 매우 높은 수준으로 특히, 중소형 제약사가 대형 제약사보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중소업체간 적대적 M&A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합병이 이루어져도 상호 차별화된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다면 시너지보다는 중복투자 가능성도 높은데다 타산업 업체의 M&A가 아니라면 대형 제약사로서는 역량이 열위인 중소형 제약사에 대한 M&A의 동인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대형제약사도 성장을 위한 R&D 및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는 M&A 보다는 필요에 따라 전략적 제휴를 선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