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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政, 세계 수준 신약개발 위해 예산 대폭 증액

정부가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에 총 9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복지부, 산자부, 과기부의 신약개발 분야 주요 10개 R&D 사업 예산을 2007년 605억원에서 2008년 921억원으로 52% 증액하기로 했다.

이번 예산 편성은 지난 7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수립한 ‘한미 FTA 대응을 위한 범부처 신약개발 R&D 추진계획’에 따라 그동안 BT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를 신약개발로 실용화하고 제약산업을 국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금번 예산 편성안은 부처간 역할분담 및 연계를 강화하여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을 체계화했으며, 신약개발을 위한 별도의 전문 사업 운영을 통해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을 보다 전문화/효율화했다.

정부는 신약개발 지원 체계화를 위해 신약 후보물질도출에서 비임상시험, 임상시험에 이르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복지부·산자부(기업의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08년 : 640억원)/과기부(5개 전문 사업단 운영 등 ‘후보물질도출’ 지원, 08년 281억원)역할을 구분하고 신약개발 성공 확률에 따른 단계별 지원 소요액을 고려하여 각 부처의 예산 규모를 조정했다.

또한 신약개발 지원의 전문화/효율화를 위해 기존 소규모 과제를 축소(07년 246억원 → (08년 173억원, 73억원 감액)해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신약개발을 위한 별도 전문 사업(07년 245억원 → (08년 627억원, 382억원 증액)을 확대했다.

정부는 국내 제약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신약개발 역량을 갖출 때 까지 후보물질도출에서 비임상·임상시험, 상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을 지속해 2016년 이후 매년 연 매출액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신약의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