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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명지병원, 유니세프 선정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원장 김재욱, 경기 고양시)이 유니세프(UNICEF)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2007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Baby Friendly Hospital Initiative)’으로 선정, 1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임명식을 갖는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1992년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 시작한 운동으로 엄마와 아기가 한 방을 쓰게 하고, 태어난 지 30분 이내에 엄마 젖을 물리게 하는 등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병원을 격려하고 인정하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엄마 젖먹이기 10단계 등을 비롯한 관련 국제 기준을 지키는 병원을 찾아 실사하는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다고 결정한다.

먼저 모자가 한방을 쓰게 하고 엄마 젖의 장점과 젖먹이는 방법을 임산부에게 교육하는 등 모유수유 권장정책을 실천해 모유 수유율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모두 10단계의 국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국제기준은 산모와 신생아 관리를 하는 모든 시설은 1. 모든 병원은 의료요원을 위한 모유수유방침을 갖는다. 2. 이 방침을 실행하기 위하여 모든 의료요원에게 기술을 훈련시킨다. 3. 엄마 젖의 장점을 임산부에게 교육시킨다. 4. 태어난 지 30분 이내에 엄마 젖을 물린다. 5. 임산부에게 엄마젖먹이는 방법을 자세히 가르친다. 6, 갓난아기에게 엄마 젖 이외에 다른 음식물을 주지 않는다. 7. 엄마와 아기는 한방을 쓴다. 8. 엄마 젖은 아기가 원할 때마다 먹인다. 9. 아기에게 엄마 젖 외에 다른 것을 물리지 않는다. 10. 엄마 젖먹이는 모임을 만들도록 한다 등이다.

명지병원은 최근 이러한 까다운 심사를 통과, ‘2007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이라는 국제적인 칭호를 부여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