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드디어 한국화이자의 매출을 추월해 국내 외자사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머니투데이가 2일 외자사 매출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2006년 7월~2007년 6월 매출액 집계) 사노피-아벤티스가 379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4%의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화이자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화이자 또한 전년동기 대비 10.5% 성장한 3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화이자의 주력제품인 노바스크, 리피토, 비아그라 등이 사노피-아벤티스의 주력 제품군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노피-아벤티스, 한국화이자와 대등한 경쟁을 벌였던 GSK는 3420억원의매출을 기록했지만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의 매출 급감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3위 자리에 만족해야 할 듯 보인다.
GSK의 뒤를 이어 한국노바티스가 2760억원, 한국엠에스디가 2230억원, 한국아스트라제카가 1720억원, 한국얀센이 1565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으며, 전체적으로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한국노바티스가 36.5%의 성장률을 보여 향후 급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