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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양행의 향후 ‘두 가지 불확실성’

공정위 과징금 50억-약가재평가 손실액 100~200억 예상

부국증권 정효진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향후 성장 저해 요소로 공정위 과징금과 약가재평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제약업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와 약가재평가라는 두 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공정위 과징금 규모가 제약사별로 50~100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한양행은 약 50억원의 과징금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중순이후에나 확정될 예정이지만 유한양행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비중이 60%에 그쳐 매출액 규모가 유사한 타 제약사에 비해 그 규모가 적은 것으로 판단되고 일회성 비용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항생제군과 amodipine malate군이 약가재평가 품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항생제군과 전년도 약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암로핀이 약가재평가를 받을 것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가재평가로 인한 피해금액은 암로핀이 포함됨에 따라 약100 ~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정 연구원은 자체개발 신약으로 마진율이 좋은 레바넥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도 대형품목의 개량신약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이러한 악재들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문의약품 부문과 자회사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동사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