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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새로운 NIH 천식치료 가이드라인 발표

‘세레타이드’와 같은 복합요법의 중요성 강조

새로운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이 최근 발표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천식환자의 초기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 질병의 중증도를 먼저 평가하고 그 뒤 정기적으로 환자의 천식 조절 수준에 대한 진단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우선 천식 조절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천식조절검사(Asthma Control Test 혹은ACT), 아동 천식조절검사(Childhood Asthma Control Test)와 같은 검증된 질문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근거에 기반한 본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천식 조절과 질병의 중증도 기준에 따라 흡입용 스테로이드(ICS: Inhaled corticosteroid)와 지속성 베타효능제(LABA) 복합제의 사용을 계속해서 권장하고 있다. 세레타이드 디스커스(Seretide Diskus: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과 살메테롤 흡입제)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지속성 베타효능제의 복합제로 4세 이상의 환자의 유지요법으로 하루 2회 장기투여 하도록 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천식 조절을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의사들에 대한 치료지침에서 확연히 변화된 내용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특별 위원회인 미국 천식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the National Asthma Education and Prevention Program)에서 발표한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미국 내에서 조절되지 않고 있는 천식환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GSK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K의 호흡기의약품개발센터의 부사장인 캐시 리카드 박사는 “천식의 조절에 핵심을 둔 새 가이드라인을 통해 천식이 조절되지 않아 나타나는 심각한 증상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천식은 여러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정기적으로 환자의 천식 조절 정도를 평가하게 되면 의사는 환자에게 올바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천식은 약2천만 명에 이상의 미국인이 앓고 있는 심각한 만성 폐 질환이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천식으로 인한 사망이 줄어들고 있는 동안에도 여전히 매년 약2백만 명의 환자가 천식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았으며, 5십만 명이 천식으로 입원을 하고 있다.

이는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천식 조절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살부타몰(속효성 베타효능제)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면 천식이 조절되지 않는다는 증후일 수도 있는데, 천식이 조절되지 않으면 천식 증상, 급성 발작, 입원, 심지어 사망까지도 증가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

NIH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치료권고안은 관련문헌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 후 준비되었으며, 근거중심의학에 기반하고 있다. 천식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는 가이드라인의 권고에 따라 환자의 천식 조절 수준을 다음과 같이 고려해야 한다. 만일 환자가 현재 조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환자의 천식조절 수준을 고려해야 하며, 만일 환자가 처음 천식 진단을 받았거나 속효성 베타효능제(살부타몰)를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환자 증상의 중증도를 고려해야 한다.

리카드 박사는 “가이드라인 위원회가 모든 유용한 데이터를 검토했으며 결과적으로 흡입용 스테로이드(ICS)와 지속성 베타효능제(LABA)의 복합제인 세레타이드와 같은 약품을 천식의 유지요법으로써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GSK는 지난 30년 이상 천식치료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NIH의 천식치료 가이드라인의 매 단계에서 권고하고 있는 약제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품 중 하나인 세레타이드의 경우 12세 이상의 환자들은 정량식 흡입제와 건조분말 흡입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세레타이드는 두 약제를 하나의 흡입기구에 복합시킨 제품으로, 천식 증상을 조절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천식은 염증(기도 부종), 기도 협착(기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수축) 증상을 야기하게 되며, 세레타이드는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fluticasone propionate)과 기도 협착 방지를 돕기 위한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인 살메테롤(salmeterol)을 포함하고 있다.

세레타이드는 다른 천식 조절제를 사용해도 여전히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이나 중증 질환 환자들을 위한 두 가지 유지요법이 필요한 질병 상태의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