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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국적인 ‘조울병 공개강좌’ 후원

양극성 우울증 심층 정보 강화, 환자 중심의 ‘알기 쉬운’ 강좌로 기획 돼

오는 9월29일(토)부터 ‘조울병(양극성 장애) 공개강좌’가 전국 17개 주요 종합병원 및 정신전문병원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이승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서대구대동병원의 강좌를 시작으로 전국 서울ᆞ대구ᆞ경기ᆞ대전ᆞ광주 등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양극성 장애 환자와, 가족, 병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3년째 개최되는 공개강좌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양극성 조증보다 치료와 진단이 어려운 양극성 우울증이 집중적으로 다뤄 질 예정이다.

‘조울병’으로 널리 불리는 양극성 장애는 과도하게 즐겁거나 기분이 들뜨는 조증(양극성 조증)과 침울하고 비관적으로 변하는 우울증(양극성 우울증), 정상적인 감정 상태가 반복되는 질환으로, 전세계 성인 인구의 약 3-4%가 앓고 있다.

환자의 자살 시도율이 높아 사회적, 경제적인 손실이 큰 질환 중 하나다. 실제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4월 전국 26개 병원의 양극성 장애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60%가 자살 충동을 느꼈으며, 30%는 실제 행동에 옮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치료에 대한 정보는 물론 질환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양극성 장애 환자의 대부분이 투병기간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시간을 우울한 상태에서 보내기 때문에 일반적인 우울증과 구별이 쉽지 않아, 치료와 진단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공개강좌에선 양극성 장애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은 물론 다양한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별도의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치료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에게는 양극성 장애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책자 등이 제공된다.

공개강좌 참가 신청은 전화 문의 및 행사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