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설명간호사가 친절히 알려드립니다.”
시끌벅적 붐비는 종합병원. 사람도 많고 진료 시스템도 낯설다. 의사와 간호사에게 설명을 들었지만 잘 모른다. 종합병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럴 때 도움을 주는 설명간호사제가 국내 병원에 도입된다.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진료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서울대병원과 함께 ‘외래 설명간호사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본관 및 별관 외래 1층과 2층 4곳에 설명간호사 부스를 설치했다.
설명간호사 제도는 병원 이용 절차, 위치 안내를 비롯해 수술 전 검사 일정 등에 대해 상세하세 설명해주는 전담 간호사를 따로 배치,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다.
이미 진료실에서 수술이나 검사에 대한 안내를 받았더라도 잘 모르겠다면 설명간호사에게 물어보면 해결할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전문기자(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