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원장 이병철)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를 초청,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회에서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는 60분간 ‘피가로의 결혼 서곡’, ‘라데츠키 행진곡’, ‘하얀거탑 OST’ 등 귀에 익은 대중적인 곡들을 연주했다.
연주를 경청한 8병동 입원 환자의 보호자는 “딱딱하다고 여겼던 병원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감동했다”고 말하고 “많은 환자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덜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철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들은 위한 문화공연을 자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는 2002년부터 정기적으로 의료원 산하병원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