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진학, 서울의대)는 8~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 제9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안과의사 각막기증서약서 전달식을 갖었다.
안과학회는 각막기증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추진중인 각막기증운동에서 접수된 750명의 각막기증서를 이진학 이사장이 ONOS(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측에 전달하는 행사를 별도로 마련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몸소 실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연 167편, 포스터 248편, 비디오 30편 및 연구회강좌 20편 등이 470여편의 세부 분야별 최신지견이 발표되었으며 온라인 논문심사 및 학회지의 전자출판에 대한 설명회도 열렸다.
녹내장 분야에서는 *녹내장 실험동물모델 개발 *안압하강과 신경보호 작용 신약 개발 등 녹내장의 발병기전과 치료에 대한 기초실험 연구, 망막 분야에서는 *유리체강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험, 굴절수술 분야에서는 *다양한 수술방법을 이용한 웨이브프론트 수술에 대한 임상결과 등이 발표됐다.
그리고 사시 분야에서는 *내사시·외사시·수직사시에 관한 기초 및 임상연구, 안성형 분야에서는 *누낭비강연결술의 수술성공율에 미치는 영향, 외안부 분야에서는 *각막상피세포와 연관된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 등이 각각 발표됐다.
한편 최우수 포스터상은 기창원 성균관의대 교수, 최우수 비디오상은 김경훈 울산의대 교수, 율상학술상은 김석환 서울대병원 전임의가 각각 수상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