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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근·원시 모두 레이저 굴절 교정 된다”

중대 용산병원, "레이저 굴절교정센터" 개관

최근 국내의료진과 독일 의료진의 합작으로 맞춤 굴절교정술 뿐만 아니라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 근·원시 교정까지 가능한 레이저 굴절교정센터 센터가 개관했다.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원장 민병국) 안과에 따르면 레이저 굴절교정센터는 MEL80 엑시머 기계 도입으로 맞춤 굴절교정술은 물론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노안교정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재찬 교수에 따르면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술법은 발명국인 독일에서 시행된 이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다”며 “독일에서 시행했던 시술 결과를 보면 근시,원시에 관계없이 수술을 진행해도 효과가 좋게 나타났으며,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시력뿐 아니라 시력의 질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ASA80이란 각막을 비구면으로 절삭하여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볼수 있게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라며 “획기적인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여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시 절삭량도 최소로 줄여 안전하게 수술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수차를 최소화 하기위해 CRS master와 연계하여 맟춤형 라식수술(wave front)을 통해 젊은 환자들에게는 야간 눈부심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독일 내에서는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기술보호 문제로 국한된 센터에서만 시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레이저 굴절교정 센터(Chung-Ang/German Dausch-Lee Refractive Center)"에서는 중앙대 교수진과 독일 교수진이 협동하여 진료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재찬 교수는 “45세 이후의 노안의 치료에 있어서 현재까지는 돋보기 외에 특별한 치료책이 없었던 것에 반해 확실한 치료법을 제시하게 됐다”며 “이로써 환자의 연령층에 관계없이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진료에 참여하는 교수진에는 국내 교수진으로 중앙대병원 김재찬 교수 이헌일 교수 전연숙 교수 등이 참여하며 독일 의료진에는 Dausch professor(독일 Hannover 대학, ASA 창시자), Dr. Sven Lee ( ASA 공동연구자), Schoder(Carl Zeiss Meditec사의 노안 프로젝트 책임자) 박사 등으로 밝혔다.
 
한편 ‘레이저 굴절교정센터(Chung-Ang/German Dausch-Lee Refractive Center)는 4일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7층 레이저 굴절교정센터’에서 개관됐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