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제약회사 머크는 작은 노바카디아(NovaCardia)사가 현재 심장 질환 신약의 개발 막바지에 있는 기회를 잡아 3억 5천만 달러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머크 주가는 3% 상승했으며 이는 이 회사 인수가 해결되면 2007년 수익이 증가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샌디에고에 소재하고 있는 노바카디아 사는 고용인이 겨우 11명으로 현존 약물로 치료가 안 되는 심장질환 치료약 2종에 대해 임상 개발 중에 있다.
하나는 울혈성 심부전 환자의 신장 주요 부위에 혈류를 증강시키는 것으로 최종 인체 실험에서 그 효과를 확인했다. 심부전에 의한 신장 기능 저하는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심장에서 혈액 박출이 부진하여 폐나 사지에 체액이 정체되는 증세를 나타내며 매년 미국 병원 입원 건수는 약 100만 건에 이른다. 특히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심부전 환자는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약 500만 명의 환자가 울혈성 심부전으로 고생하고 있고 매년 55만 명의 신환이 확인되고 있다.
머크사의 노바카디아와의 거래는 45일 내에 완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노바카디아 사는 이 신약의 소유권과 회사 신설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