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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암센터, 국제공동 연구사업 참여 ‘활발’

HPV DNA 공동연구 등에 이어 IARC 국제공동연구사업 참여

국립암센터가 다국적 임상연구 및 공동연구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16일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암전문연구기구인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가 추진중인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유근영 원장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4차 ‘국립암연구소 소장단 회의’에서 IARC가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중인 ▲간암 예방·관리를 위한 국제 공동 이행성 연구사업과 ▲분자역학적 연구방법을 통한 희귀 소아암의 원인 규명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소장단 회의는 IARC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일본 국립암센터(NCC) 등을 비롯한 52명의 전세계 주요 국립암연구기관 대표들이 모여 전세계적인 암연구 동향을 개관하고, 암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제적 차원의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 리용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회의이다.

이에 앞서 국립암센터는 국제암연구소가 추진중인 암 발생 통계 자료 발간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DNA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와 더불어 국제적 관심이 되고 있는 발생원인 기여분률(AF) 추정연구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 NCI 및 아시아암연맹(ANCCA) 등이 주관하는 다국적 임상시험과 국제적 암 코호트 콘소시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유근영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주도하는 혁신적인 종합 암 전문 연구기관으로의 변화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정된 연구재원 속에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 연구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IARC 등의 국제 전문연구기관과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추진 등의 국제적인 연구공조체제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