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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의대 대학원,기초의학 임상의학 분리

서울대 의대 대학원이 기초의학 중심의 의과학(醫科學)과와 임상의학 위주의 의학(醫學)과로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서울대 의대 한준구 기획실장은 1일 “기초의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기존 의학과에서 대학원 기초의학 분야를 독립시킬 예정”이라며 “오는 3일 평의원회의 최종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내년도 학기부터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과학이란 해부학·생리학·생화학·병리학·법의학 처럼 임상의학의 이론적 토대를 이루는 기초의학 분야를 말한다. 대학원 기초의학 분리 운영은 이미 연세대 의대와 가톨릭대 의대 대학원에서 시행중이다. 기존 의대 대학원은 의학과를 졸업한 ‘의사’만 진학이 가능해 생물학 등 기타 전공자들의 기초의학 연구와 진출이 아예 차단돼 있었다.

서울대 의대는 지금까지 기초의학분야 12개 교실과 내과·외과·산부인과 등 임상의학분야 24개 교실 등 총 34개 교실로 운영돼왔다. 의대 졸업자 대부분이 기초의학 분야보다는 임상 분야 대학원에 진학하는 현실과 연구비 수주 등에 많은 애로가 기초의학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