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원스톱방식 홈페이지 “새 단장”

온라인 진료예약·커뮤니티 신설 등 환자 서비스 대폭강화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8일 병원 이미지 향상과 보다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 새 단장에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새 단장에서 의료진 상세정보, 건강교실 동영상강의, 질환별 건강정보, 진료예약 기능 등 환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접하는 컨텐츠를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주요 질환별 환자모임인 ‘SMC카페’를 개설해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도 외부 포탈 사이트를 이용했던 암, 소아희귀질환, 미숙아, 간이식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안에서 커뮤니티가 가능하게 됐다”며 “질환별 SMC 카페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사이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게 되어 환자들은 질병과 치료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인터넷 시스템 부분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서버, 네트웍장비 등 하드웨어 투자도 진행했다며 “기존 NT 서버의 단일화 구조에서 Unix 서버 중심의 이중화 구조로 인터넷 시스템을 구성하여 채용이나 이벤트 시행시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힘들었던 시스템 부하 및 서버다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보안(해킹)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의 호환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운영 소프트웨어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전체적인 컨텐츠 구성면에서도 병원소개, 이용안내, 진료안내, 진료과・의료진, Cyber Hospital, 건강정보 등의 대메뉴로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면에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플래시 중심의 생동감있고 단순한 연출을 했다”며 “메인화면의 사진은 병원전경을 시작으로 진료, 연구, 교육, 서비스, 미래비전을 주제로 총 6장으로 구성, 각각의 이미지와 문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들이 질병과 의료진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고, 쌍방향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진료예약 등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돼 더욱 편리해졌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박윤수 홍보실장은 “홈페이지 컨텐츠에 병원소개에 그치기 보다 진료의 사전 단계로 환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터넷 강국의 병원계를 대표하는 홈페이지인 만큼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는 것을 제외한 모든 일들을 온라인에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인터넷 홈페이지는 2001년부터 한국능률협회에서 수상하는 인터넷 병원 홈페이지부분 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병원계를 대표하는 홈페이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e-mail])
200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