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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시스템 구축방안 모색

NMC, 26일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 개소1주년 세미나 개최

오는 26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지원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국립의료원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센터장 김종흥)는 26일 의료원 9층 대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시스템 구축방안’을 주제로 개소 1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탈북자지원 시민단체인 ‘새롭게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새조위)’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1·2부로 구성된다.

1부는 배재대 선지욱 교수(새조위 연구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강재규 국립의료원장을 비롯해 황진하 의원, 하나원 이충원 원장의 축사와 함께 새터민 예술단의 공연을 갖는다.

2부는 서강대 김영수 교수(새조위 북한이탈주민적응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충남대 김현리 교수가 ‘입국 당시의 새터민 건강수준’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 김종흥 센터장가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 운영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라운딩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김영균 공공의료팀장, 통일부 하나원 전정희 간호사무관, 금천경찰서 박주현 새터민 신변보호담당관, 한빛복지관 이철우 새터민팀 수석부장, 연합뉴스 장용훈기자와 새터민을 대표하는 숭의동지회 최청하 사무국장이 참석해 전문가 토론을 갖는다.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는 “이번 세미나는 무상치료제에 익숙한 새터민에게 국내 보건의료체계를 이해시키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새터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 의료지원시스템의 확대·개선방향, 새터민 중 의료인력의 국내 적응 및 활동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통일을 대비해 북한주민에 대한 건강실태 파악 및 자료축적,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도 모색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는 국립의료원의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5월 새조위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의료원 내 개소했다.

현재까지 초진환자 기준 500여 명의 외래진료 및 100여 명의 입원진료를 실시했으며, 약 3100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