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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정부성모병원, ‘혈전, 뇌혈관 건강의 빨간 신호등’ 캠페인 개최

7월 2일~4일 까지, 병원 내 뇌졸중 센터에서 진행

의정부성모병원은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등 각종 심∙뇌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혈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혈전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혈전, 뇌혈관 건강의 빨간 신호등’ 캠페인을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병원 내 뇌졸중센터에서 개최한다.

‘빨간 신호등’은 흔히 ‘피떡’이라 불리고 있는 혈전(血栓)을 빨간 신호등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몸 안에 혈전이 생성되면 뇌졸중, 심근경색증, 말초동맥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혈전 및 죽상혈전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교육 책자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책자에는 혈전이 유발하는 심∙뇌혈관 질환 및 이를 예방하기 위한 위한 생활 수칙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혈전은 크기는 작아도 위험은 커서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피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혈관을 막히게 한다. 뇌혈관의 흐름을 막으면 뇌졸중, 관상동맥의 흐름을 방해하면 심근경색(심장발작), 다리로 혈액을 운반하는 말초동맥의 혈류를 방해하면 말초동맥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뇌졸중은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추산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연간 15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500만 명이 영구적인 불구 상태가 된다.

미국 및 유럽 선진국에서 사망 원인 3위, 성인불구 유발원인 1위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에 해당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혈전으로 인해 유발되는 일련의 과정인 ‘죽상혈전증’은 번지는 성질이 있어 한가지 혈관 질환이 있다면 다른 혈관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각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개별적인 접근보다는 원인인 죽상혈전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허필우 과장은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혈전 및 죽상혈전증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며 “특히 뇌졸중의 경우 재발률이 높은 만큼 혈압 및 콜레스테롤 관리와 운동, 소식, 금연 등 식생활 개선을 통해 혈전 생성을 예방해야 한다” 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가톨릭교회의 이념을 바탕으로 1957년 개원한 이래 2007년 개원 5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1999년 11월 정부로부터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받아 지역에서 발생되는 대형재해 및 응급환자에 대한 총체적인 응급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2006년도에는 경기도로부터 24시간 외국인진료소 구축협약 등 외국인에게도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 북부의 중추적인 대학병원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698 병상 규모로 31개의 임상과와 응급의료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신장투석센터, 건강증진센터, 뇌졸중센터, 심혈관센터와 암센터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