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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사가 못 고치는 병, 재야의사가 고친다?

다시 고개 드는 네티즌들의 장병두 할아버지 선처 요구

지난 5월 16일 방송된 sbs 뉴스추적 ‘현대판 화타 논란 장병두 할아버지의 진실은?’이 큰 반향을 일으켰던 가운데 장병두 할아버지의 선처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태양이라는 네티즌은 ‘의사가 못 고치는 병원 어떻게 하나요?’라는 글을 통해 “암 등 난치ㆍ불치병으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살려 냈는데 의료법 위반이라며 102살 할아버지를 재판 하는 이런 무식하고 무지몽매 한 짓이 어디 있느냐?”고 비난했다.

이 네티즌은 “지금까지는 의사가 불치병이라고 하면 순진하게 고통을 참아가며 기다리다 죽어 갔다”면서 “의사들이 불치, 난치병이라고 하는 것은 암, 당뇨, 고혈압, 중풍, 통풍, 천식, 관절염 갑상선, 만성 폐질환. 아토피 ,비염. 간경화 등 헤아릴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병들은 모두 장병두 할아버지가 거의 고친 병인데 어떻게 불치, 난치병이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지금까지는 몰라서 속아 살았지만 이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의사나 한의사들이 대답을 하든지 아니면 대통령,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님이든 누구든 답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 대다수가 병으로 신음을 하는데 답을 회피한다면 이는 직무 유기가 될 것이며 국민에게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Presley라는 네티즌은 “장 할아버지가 그리 신효하다면 통계를 내고 과연 말기암환자, 불치병환자에게 얼마만큼이나 효과가 있었고 부작용도 있었는지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할아버지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이 더 많은 게 지금의 현실이다.

지혜월이라는 네티즌은 “정규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신병으로 고생하다 할아버지 약으로 나은 사람들이 있어도 장 할아버지를 나무라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보리라는 네티즌은 “치료 받은 환자가 3~4만으로 추정되며 지금 당장 나와 불치,난치병 사례를 증명할 사람도 100명은 된다”고 자신했다.

young4u라는 네티즌은 “이제는 누구나 선택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면 이 같은 글이 올라오고 이에 찬동하는 열성적인 네티즌들이 많이 보이자 한 네티즌은 “이들 네티즌들은 작전세력”이라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지난번 정명석이 중국 공안에 잡혔을 때 JMS 신도들이 대거 출동해 정명석 옹호하는 글 쓰고 댓글 달고 추천하고 그러더니 이번엔 장병두 카페 회원들이냐?!”면서 “정명석이 재림예수라고 하던데 그럼 장병두는 재림화타냐?”면서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