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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골다공증ㆍ고혈압, 농촌이 더 발병위험도 높다

골다공증과 고혈압은 농촌이 중소도시보다 발병 위험도가 높은 반면 당뇨병은 중소도시가 농촌보다 발병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원 유전체센터는 18일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도시인 경기도 안산시와 농촌인 안성시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요인 및 생활습관과 질병과의 관계를 2001년부터 추적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의 경우 지역과 연령,음주여부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안산 주민의 당뇨위험도는 5.59%로 8.20%를 기록한 안성주민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골다공증과 고혈압의 경우 농촌지역이 오히려 중소도시보다 발병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안성은 골다공증 발병률이 18.28%를 기록한 반면 안산은 4.38%를 나타냈다. 즉 안성지역에 골다공증이 일어나는 비율을 1로 봤을때 않산은 0.35에 불과해 농촌지역에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이들 지역 40∼70세 주민 1만38명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직업,소득 및 교육 수준,음주·흡연·운동 여부, 당뇨병과 고혈압,골다공증 등을 조사하고 2년 단위로 같은 내용을 추적조사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parti9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