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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해운대백병원 건립 진행률 25%…‘순항’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수립 및 의료진영입 등 과제

지난 2월에 착공에 들어간 해운대백병원 건립이 대체로 순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공사진행률은 토목공사 기준으로 약 25% 정도로 준비위원회측은 이 같은 속도라면 연이은 착공 지연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돼 있던 2009년 말 완공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준비위원회측은 해운대백병원을 세계적인 휴양도시인 해운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동남아권 해외환자 유치 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태규 해운대백병원건립추진위원장(인제의대 소아과)는 “이미 해외환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싱가포르, 인도 등의 사례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적극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병원 건립 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는 예산과 의료진 수급과 관련, 의료진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11월 완공 될 경우 1000병상 규모의 해운대백병원 운영에 필요한 직원 규모는 의료진을 포함해 총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황 위원장은 “해외는 물론, 서울, 의료원 산하 병원 등에서 의료진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고 “구체적으로 영입 수준과 단계를 밝힐 수는 없지만 지금도 영입 작업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백병원 건립에 드는 총 예산은 2300억으로 민간자본유치사업(BTL) 방식을 통해 이미 확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