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교장 유일영)는 지난 11일 두산연강재단으로부터 아동용 도서 1000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으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은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게 됐다.
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은 “ 병상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희망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기증소감을 밝혔다.
유일영 교장도 “아이들은 외롭고 지루한 병원 생활에 지치기 쉽다”며 “새 책을 읽으며 공부가 뒤처지는 불안감도 덜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산그룹 사회공헌재단인 연강재단은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도서 벽지 초등학교 등에 도서기증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에 도서를 기증한 것을 비롯해 전국 19개 병원학교에 책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