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개의 약국 체인과 바이오벤처를 보유하고 있는 에쎌텍이 전문의약품 업체 이텍스제약을 인수한다.
에쎌텍은 1일 공시를 통해 15억원을 출자, 이텍스제약의 지분 75%(15만7000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쎌텍은 신약개발과 약국체인 리드팜과 바이오벤처 엔토바이오, 의약품 제조에 이르는 계열화를 구축하게 됐다.
에쎌텍은 인수후 이텍스제약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신약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텍스제약은 240품목의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반월공단 내 4500평 규모 공장에 GMP 적격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텍스제약은 ACTS의 계열사였으나 최근 ACTS가 유병옥 전 ACTS 대표에 10억2000만원에 양도한 바 있다. 이를 이번에 에쎌텍이 다시 매입한 것이다.
한편 에쎌텍은 엔토바이오에 20억원을 투자,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리드팜에 대한 지분율은 60%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