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만 6년간 높은 외래 및 입원 환자수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의정부성모병원이 최근 발간한 50년사에 개제된 진료통계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의 지난 6년간 외래환자수는 2002년 40만 명에서 2006년 75만 명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입원환자수의 경우 역시 2000년 17만 명 수준에서 2006년에는 22만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건수는 2000년 8500건 수준에서 2006년 1만2500건수 정도로 47%가량 늘었다.
평균재원일수는 2000년 8.5일에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평균 8일을 기록, 0.5일 정도 줄었다.
한편 퇴원환자 협의진료의 경우 2000년 7500건인데 반해 2006년에는 22만5000건으로 약 29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환자협의진료란 특정 진료과목에 소속된 입원환자가 필요에 따라 타 진료과의 처치를 병행해서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의 퇴원환자협의진료가 6년간 비약적으로 급상승한 것은 통합의료서비스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될 수 있겠다.
아울러 각 영역이 2000년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에서도 2002년 결과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2002년 병원 노조가 1년 정도 파업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