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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안산, 최신 임상술기로 ‘외과발전’ 주도

박형주, 박정율, 송태진 교수 선도적 임상술기 선보여 화제

고대안산병원(병원장 박영철)이 외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임상술기를 선보이며 급부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고대안산병원의 외과가 화제를 모으는 데는 박형주 교수, 박정율 교수, 송태진 교수의 힘이 크다.

병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과학 분야의 선도적 임상술기’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박형주 교수는 오목가슴수술 부문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가슴 양 측면을 약 1cm 정도 절개해 구부린 금속막대를 가슴 속으로 삽입, 함몰된 뼈를 들어올리는 너스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박 교수의 오목가슴 수술건수는 매년 100건 이상이며 현재까지 750예를 기록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해 세계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박영철 병원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200예 정도 시술 됐는데 그 중 100예를 박 교수가 집도했을 정도로 그 위상이 절대적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너스수술의 창시자인 너스 박사 마저 더 이상 수술법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쳤지만 박 교수는 비대칭형이나 성인 등 어려운 환자들에 대한 수술 문제점을 해결, 미국에서도 불가능하고 난해한 형태까지 교정할 수 있게 됐다.

박정율 교수는 신경중재적치료의 국내 최다 시술 보유자로 뇌, 척추, 신경 및 만성통증 치료에서 국내 정상급을 자랑한다.

박 교수는 연 30회 이상의 국내 및 해외 초청 강연을 하고 있으며 신경중재적치료 및 최소침습적수술 치료법은 약 2만3000예 이상을 시술해 국내 최다 시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송태진 교수는 간 최소침습절제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지난 2005년 한국과학재단 지정 생물학 연구정보센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된 바 있다.

세계적인 간담도, 췌장 연구의 메카 미 뉴욕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센터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간암환자, 간 최소침습절제술을 15예 성공시킨 전력을 갖고 있다.

박영철 병원장은 “송 교수는 간 최소침습절제술 분야의 뉴 프런티어로 앞으로 이 분야가 병원의 강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