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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원 영동지역 암센터 등장한다, 18일 ‘첫 삽’

강릉아산병원 내 3600여 명 규모-100억원 투자


강원 영동지역 최초의 암센터가 1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강릉아산병원(원장 문형남)은 18일 오후 1시30분 병원동 후면에서 암센터 건립을 위한 별관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암센터는 연면적 3,570.20㎡에 약 100억원의 비용이 투자되며, 올해 12월 완공 및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강원 영동지역에서도 암환자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암 치료에 필요한 의료인프라 부족에 대한 지적이 대두된 바 있다.

하지만 영서지역(춘천성심병원, 원주기독병원)에는 암센터가 운영 중이었지만, 영동지역에는 전무했다.

이에 병원은 2004년부터 영동권 주민들의 암 관리 및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와 강원도의 예산지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투자에 필요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영동지역 암환자는 타 지역 이동으로 암 진료비 외에 추가비용이 발생해 경제적인 고통에 시달렸다”면서 “지역민들의 고통 해소를 위해 암센터(방사선종양학과)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