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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정유석 교수, ‘작은식당도 흡연금지’ 서명운동 실시


단국대학교병원 정유석 교수(가정의학과)가 실내흡연을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초 ‘실내흡연 금지를 촉구하는 천안시민의 모임’에 참여한 정 교수는 작은 식당들에서의 완전 금연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미 천안 YWCA, 기독교연합회, 호서대, 남서울대, 천안대 등에서 적극적인 동참을 선언했으며, 시민사회 단체들의 지지도 높다.

각 교회와 천안 오성중학교 학생 전원, 단국대 의대 및 간호대, 체육대 학생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또한 단국대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도 병원 곳곳에서 금연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정 교수는 금연친구 홈페이지(www.xsmoke.net)를 통한 온라인 서명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명운동이 캠페인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세계 금연의 날’에 각계 인사를 초청, 천안시보건소와 공동으로 간접흡연 금지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국내에서 한해에 간접흡연으로 인한 폐암 사망자수가 700명에 달한다”면서 “식당 등에서 남이 피운 담배연기로 인한 이러한 피해에 대하여 천안 시민들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