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의 강력한 경쟁력은 최상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우리는 여기에 더해서 축제 분위기의 병원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건국대학교병원 이창홍 의료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개원 76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이 의료원장은 “병원의 76년 역사상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며, 이 시기에 일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부 회의나 학회에 참석할 경우 ‘최근의 대학병원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병원’으로 그 평가가 요약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의료원장은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겁이 날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병원의 장점으로 최고의 역량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훌륭한 의료진, 최신의 설비, 쾌적한 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최상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이제 우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위기에 처하면 서로 돕고,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의 병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원기념식에는 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영 병원장이 25년 근속자를 비롯 장기근속자 51명을 표창하고, 모범사원으로 선발된 31명의 직원들에게 각각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