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 제고와 정확한 유통정보 수집을 위해 RFID 기반의 의약품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복지부는 확산사업 사업자로 CJ 시스템즈를 선정하고, 올해 10월까지 6개월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가 추진중인 RFID 기반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5종의 의약품에 RFID Tag를 부착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유통정보를 심평원 내 의약품정보센터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수집,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울러 RFID가 부착된 의약품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제약사·도매상의 선입선출, 입출고, 재고관리 등 물류서비스 제공과, 소비단계에서 약국 및 의료기관에서 진품확인 및 투약오용방지서비스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유수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공통으로 다수 사용되는 약품 중에서 투약오류 및 특별관리가 필요한 의약품 5종이 선정됐다.
참여 제약사는 CJ제약(캠푸토주(항암제)), 중외제약(프리페넴주(항생제), 포도당주사액(수액제)), 하나제약(염몰핀주(마약)) 및 한미약품(피나테드정(발모제)) 등 4개사이며, RFID 사용 거점을 확보하고 물류관리 유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오영 등 다수 도매상과 약국 등이 참여해 진행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 및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수행에 최대한 노력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