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노사 자율교섭을 통해 남은 핵심쟁점 모두를 일괄 타결할 것을 사측에 촉구한 반면, 사측은 실무교섭에서 노조의 정리안이 기존 안과 비교해 내용상 진전이 없다고 판단 특성별 병원 대표단은 실무교섭 내용을 인정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21일부터 파업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장외 투쟁을 전개했다.
적십자사 기관지부는 오후 2시부터 적십자사 본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보훈병원지부도 오후 2시부터 보훈공단 앞에서 불성실 교섭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수도권 지역 파업 참가자 1000여명이 중앙노동위원회 앞에서 ‘직권중재 철폐와 노사자율교섭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결정을 규탄하고, 22일 확정될 중재 재정에 대한 거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