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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CMC, 병원군별 총정원제 ‘내부합의’

연구 및 교육 로드맵 도출, 외부 모형 제작 여부에 관심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이 정부의 ‘병원군별 총정원제 5개년 시범사업’과 관련, 해당 제도의 도입을 내부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군별총정원제란 여러 개의 수련병원이 하나의 병원군(Hospital Network)을 형성해 전공의를 공동으로 모집·선발하고, 공동 책임 아래 수련 시키는 병원 간 전공의 통합수련 프로그램(integrated program for resident training)이다.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후원으로 2003년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모자결연을 체결한 9개 병원이 참여해 운영돼 왔으며 내년 2월 시범사업이 종료된다.
 
CMC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범을 놓고 해당 부서 연구팀과 평가작업을 한 결과, 연구 및 교육 툴 등 제도 시행에 대한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도 시행에 대한 내부합의에도 불구하고 최종 평가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로부터 연구비 지원이 중단돼 내부적으로 마련된 툴을 외부적으로 모형화 시키는 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
 
이에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연구내용을 토대로 외부 적용에 대한 추론을 하는 형식으로 할 지, 생략된 외부 모형화 및 적용 단계를 제대로 시행할지를 복지부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 평가내용만 가지고 외부 적용을 추론하는 것은 무리수가 적지 않아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외부 적용 단계의 도입 및 도입 형태 등과 관련된 최종 평가 범위에 대한 복지부와 CMC의 논의 결과는 내달 말 경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MC측은 이 같은 논의와는 별도로 1~2달 간 현재까지의 내부 자료를 외부에 시범 적용하는 것이 적합할 지 여부를 연구·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