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는 폐경 증세 치료 신약에 대한 FDA 허가가 기대보다 수개월 지연, 적어도 앞으로 7월 이내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리스틱(Pristiq)으로 불리는 비 호르몬 폐경증세 치료약에 대한 FDA 허가 결정은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었다. FDA가 추가 자료를 검토할 수 있을 때까지 허가가 잠정 연기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프리스틱 용량을 줄일 경우 오심 등 부작용이 감소되어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성을 제공한다고 와이어스 부사장 마하디(Joe Mahady)씨는 설명했다.프리스틱은 현재 와이어스의 주 품목으로 팔리고 있는 항 우울제 이펙사 성분의 유도체이다. 이펙사는 특허가 2010년에 만료된다. 제약회사들은 자사 약품의 특허 기간이 만료가 가까워지면 매출 차질을 보상하기 위해 후속 신약을 출시하는 경향이 많다.
와이어스는 프리스틱이 나이 든 여성의 우울증이나 폐경 증세 치료로 FDA 허가를 신청한 것이다.
FDA의 허가 연장은 프리스틱의 우울증 치료에 대한 심사가 지연됨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 약물의 시판은 2008년 전반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