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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바이엘, 미국서 쉐링 빅딜로 세계 10대권 진입

새 바이엘 본사 유치위해 미국 2개 주에서 경쟁

쉐링의 방계회사로 미국에서 1979년 이후 웨인에 소재한 벌렉스(Berlex) 본사가 바이엘 헬스케어 제약회사로 회사기를 바꿔 달게 되었다.
 
바이엘은 144년 된 회사로 제약업이 가장 신속한 성장 분야 중 하나였는데 작년에 독일 쉐링을 220억 달러에 인수했다. 쉐링 역시 미국 쉐링프라우 사와 달리 독일에서 처방 약 제조회사로 널리 알려졌다.
 
바이엘은 쉐링 인수에서 독일 멜크 사를 제치고 비싸게 인수하여 세계 10대 제약회사로 독일에서는 단연 1위의 자리를 굳혔다. 
 
미국에서 바이엘 이름은 널리 알려진 제약회사이다. 1897년 세계 최초로 아스피린을 개발했고 이어 알카-셀처 및 원-어-데이 비타민 등으로 명성을 떨쳤다.
 
바이엘은 연구소를 3개 지역으로 통합하게 되었다. 즉, 캘리포니아 버클리, 독일 베르린 및 바이엘 원조인 부펠탈이다.
 
바이엘은 쉐링 인수로 2009년까지 6,100 명의 인원을 감원하고 웨인에는 2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확장하지만, 현재 고용 인원을 얼마나 감원할 지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리차드 후란젠 바이엘 사장은 “인수 합병은 비용 절감이 목적은 아니고 회사 내부적으로 기회의 합병”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벌렉스는 미국에서 1979년 이후 쉐링의 방계회사로 본사를 웨인에 두고 몬트빌에 생산시설을 두어 미국에서 암 치료 및 기타 의약품 개발 기지로 유지했고 여성 경구 피임약을 포함한 여성 건강 제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바이엘은 신장 암 치료약 넥사바(Nexavar)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독일 은행 분석가 파울 만(Paul Mann)은 금년 초에 바이엘이 앞으로 바이오 의약품의 판매를 담당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텍 회사의 파트너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뉴저지 경제개발 당국은 작년 바이엘이 주에 머물도록 1250만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허가했다. 뉴저지 주는 새로운 회사의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코넥티컷트 주와 경쟁하고 있다. 바이엘의 옛날 미국 본부는 현재 폐쇄된 상태지만 코넥티컷트 웨스트 헤이븐에 위치했었다.
 
후란젠 사장은 “이 두 지역을 매우 조심성 있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하고 “뉴저지 주는 제약산업의 중심지”라며 “결국 우리가 원하는 곳을 본사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