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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전립선암 생명연장 새백신 5월허가 가시권

FDA 자문위원, Provenge 생명연장효과 인정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전이된 전립선 암환자의 생존을 연장할 목적으로 개발된 백신 Provenge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투표로 찬성했다.
 
FDA 자문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매우 안전한 것으로 평가했고 말기 전립선 암환자에 대해 다른 약물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13대 4로 의견을 모았다.
 
자문 위원회의 제안을 FDA가 꼭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받아드려 처리한다. 따라서 FDA는 최종 결론을 5월 15일까지 내려야 한다. 이번 평가의 근거는 2005년 초에 발표된 임상실험으로 말기 전이 전립선암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 Provenge를 주사한 환자는 맹약 투여 집단보다 평균 18%가 생존율을 증가시켰다. 즉 이 백신 투약 집단은 25.9개월 생존했고 맹약 투여 집단은 22개월로 약 4.5개월 연장 효과를 나타내었다.
 
Provenge는 시애틀에 소재하고 있는 Dendreon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백신 투여로 환자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전립선 암세포를 인식하고 이를 감시하는 작용에 기초한 것이다.
 
제3상 임상실험에서 전이 전립선암 환자는 백신 주사 후 3년 간 살 수 있는 경우가 3~4배 높게 나타났다. 환자의 통증을 지연시키고 골에 새로운 병변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했으나 효과는 볼 수 없었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