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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급변 의료환경, 이제는 ‘마케팅’이 대세

고객관계관리 등 통해 우량고객 유지해야

의료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제 병원도 살아 남기 위해서는 고객관계관리 등 마케팅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라컨설팅 윤성민 대표는 최근 열린 ‘병원마케팅 MEGATREND’에서 ‘병원마케팅 전략,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윤성민 대표는 “흔히 마케팅이라고 하면 돈을 낭비하거나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또 의료기관간 경쟁을 부추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외국인 의사들이 들어오고 매년 3500여명씩 새로운 의사들이 배출되는 현 시점에서는 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즉, 영리법인화, 민간의료보험 도입, 의료시장 개방, 의료광고 규제 완화, 기업화·네트워크화 등 미래의 의료환경은 경쟁이 심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
 
그에 따르면 병원마케팅의 범위는 크게 내부마케팅과 외부마케팅으로 나뉘며 내부마케팅은 CRM(고객관계관리), 직원교육, 비젼메뉴얼 작업 등을 뜻한다.
 
또 외부마케팅은 온라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다시 세분화되는데 온라인의 경우 HP, 이메일, 오버추어커뮤니티 등이며 오프라인은 제휴, 이벤트 광고, 홍보 등을 뜻한다.
  
윤 대표는 “마케팅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며 내부마케팅과 외부마케팅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준과 목표를 정하고 시작하라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하라 *차별화해라 *마케팅의 답은 소비자가 알고 있다 *마케팅은 전략이 필요하다 등을 성공포인트로 제시했다.
 
한편 보다 효율적인 환자들의 관리를 위해 CRM을 제안하면서 “고객과의 첫만남에서 헤어짐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해 병원과 고객의 관계강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떤 특성을 가진 잠재 고객이 우량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 파악, 그들의 잠재적 구매 니즈를 연구해 우량고객들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의 대한 고민이 바로 CRM의 기본이다.
 
윤 대표는 “고객확보, 즉 마케팅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거듭 강조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병원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