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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치료 신환 2만례 달성

12년5개월 만에 기록…26일 자체기념식 개최

삼성서울병원이 방사선치료 신환 2만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과장 안용찬)는 1994년 8월 최초 방사선치료 시작한 이래 2002년 7월 신환 1만례 달성(7년 11개월), 2007년 1월 신환 2만례 달성(4년 6개월)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1994년 176례를 시작으로 *2000년 1570례 *2006년 2461례였으며,  건수로는 *1994년 1273례 *2000년 3만9982례 *2006년 6만0546례로 집계됐다.
 
방사선치료 총 2만1577례을 분석한 결과, 질환별로는 *폐암 18.2% *유방암 13.6% *대장암 13.6% 순이었으며, 과별로는 *혈액종양내과 26.7% *외과 23.1% *호흡기내과 9.3% 순으로 협진을 의뢰, 실시했다.
 
방사선치료 목적은 *치료 67.5% *통증완화 32.5%로, 통증을 완화하는 것보다 순수 치료목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0~2006년 전국 방사선치료 신환수 19만2505명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가 1만4330명으로 전체 신환 중 7.4%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용찬 과장은 “이 수치는 삼성서울병원에 등록된 신환을 모두 수용치 못하는 상황을 나타낸 것으로 향후 암센터 개원이후 방사선치료 신환수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치료의 증가를 예측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26일 본관 지하1층 중강당에서 ‘방사선치료 신환 2만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방사선종양학과 초대과장을 지낸 허승재 교수는 “개원 이후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암센터 개원을 앞두고 이렇게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게 됐다”며 “방사선종양학과는 지금껏 5년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는데 이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전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