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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 ‘활발하네’

국내 최단 1000례 돌파…17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팀(팀장 구홍회)이 지난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한 ‘조혈모세포국제심포지엄’에서 ‘조혈모세포이식 1000례 보고’를 발표했다.
 
구 교수는 지난 1996년 2월 첫 이식을 시작한 이래 2006년 7월까지 국내 최단기간인 10년 5개월 여 만에 이식 건수 1000례를 돌파했으며, 2006년 12월 현재 1085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의 조혈모세포이식의 성적을 보면 성인 528명과 소아 557명이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를 받았다.
 
연도별 성적을 보면, 이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6년 시작 이후 이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작년 한해는 200건 가까이 시행됐다.
  
성인 동종조혈모세포이식(혈연 또는 타인으로부터의 이식) 227건 중 *형제간 이식은 158건 *비혈연간 이식이 69건이었으며, 이식방법으로는 *골수이식이 146건(64%) *말초혈액이식이 76건(34%) *제대혈이식이 5건(2.2%)이었다.
 
소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47건을 살펴보면 *혈연간 이식은 73건(29.4%) *비혈연간 골수이식 84건(33.9%) *비혈연간 제대혈이식 59건(23.8%) *부모로부터의 이식 24건(9.7%) *기타 7건(2.8%)을 기록했다.
 
구홍회 교수는 “두단위 제대혈 이식 사례 중 이식 후 두개의 조혈모세포가 최장 24개월까지 공존하며 조혈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사례는 세계에서 보고된 바 없는 성과”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