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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분당서울대병원, 복강경 위암 수술 500예 달성

세계적으로도 드문일…17일 기념 심포지엄도 개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팀(김형호 교수)이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 500예를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15일 “2003년 5월 병원 개원이래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을 500예 시행했으며 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위암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5mm에서 1cm 정도의 구멍을 5개 만든 후 복강 내에 카메라를 삽입,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존의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을 위한 절개창이 작아 환자에게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며 수술 후 회복과 미용적 측면에 있어서 많은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조기 위암 발견이 증가해 복강경 위암 수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외과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 500예 달성은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료진 뿐만 아니라 진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내과, 진단방사선과, 병리과 등의 모든 의료진 및 스태프들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은 뛰어난 치료법으로 위암환자들에게 통증 감소, 흉터 최소, 조기 회복, 삶의 질 향상에 아주 적합한 수술로 인정 받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외과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복강경 위암수술 500예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회장의 축사 및 저명한 일본 석학들의 축하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강경 위암수술의 확대 발전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