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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소리케어, 전북지역 첫 인공와우수술 ‘성공’

전주 김양박이비인후과, 23일 청각장애인 시술

지난달 23일 전북지역 최초로 인공와우수술이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귀 전문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소리케어네트워크(www.soreecare.net)의 전주 김양박이비인후과(원장 김영기)가 2월 23일 인공와우수술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소리케어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번 성공은 전북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따라서 환자가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수술 후에 언어 재활치료를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갈 필요 없이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본원은 매년 300건 이상의 인공와우수술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 네트워크에서 성공한 것도 최초다
  
김영기 원장은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보청기에 의존하며 살아온 선천성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이 환자는 지속적인 청력저하로 수술 전 양쪽 청력은 90dB HL이상인 전농 상태였으며, 작년부터 보청기를 사용해도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김 원장은 수술 후 엑스레이를 통해 성공적인 전극 삽입을 확인했고, 청력검사(Neural Response Telemetry)를 통해 모든 전극의 반응을 확인했다.
 
김영기 원장은 “앞으로 인공와우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난청재활교실 및 클리닉을 통해 난청 재활치료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치료 받고 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