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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아듀, 삼성…‘관동의대 제일병원’ 새출발

성균관의대와도 관계 ‘끝’…관동의대와 전격 협약체결

제일병원이 성균관의대와의 협력관계를 완전히 끝내며, 삼성의료원에서 완전히 독립했다.
 
특히 관동의대와 전격 협약을 체결, ‘관동의대 제일병원’으로 명칭을 바꾸며 삼성 계열병원이라는 이미지 벗기에 한창이다.
 
지난 7일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이사장 이재곤)은 학교법인 명지학원 관동의대(이사장 유영구)와 교육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균관의대와의 협약이 종료된 지 불과 일주일 후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성균관의대는 지난 연말 제일병원측에 교육병원 협약관계를 종료하자는 공문을 발송, 3월 1일자로 협약관계가 끝났다.
 
특히 관동의대와의 협약체결로 병원 명칭이 ‘관동의대 제일병원’으로 바뀐다.
 
따라서 제일병원 의료진의 소속 대학도 자연스럽게 성균관의대에서 관동의대로 변경된다.
  
제일의료재단과 명지학원의 협약을 두고, WIN-WIN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일병원은 성균관의대와의 협력 때와는 달리 기초는 물론 임상교수의 실제적인 의대 내 수업이 확대되고, 전공의 간 교류도 활발해짐에 따라 교육기관으로서의 이미지가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명성을 명지병원이 위치한 경기 북부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동의대 입장에서는 강원도 소재 지역대학 이미지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의대 이미지로 넓혀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일병원과의 협력으로 산부인과 부문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제일병원의 독자적인 발전을 위한 하나의 기회”라며 “다음 학기부터 관동의대와 본격적인 교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