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26일 ‘International Health Service Center(외국인진료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제화의 흐름에 맞는 진료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센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국내 여행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진료지원센터는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외국인 고객들의 진료 전반에 대한 각종 진료편의 등을 돕게 되며, 외국인 환자 내원 시 접수에서 검사, 진료, 귀가에 이르기까지 맨투맨 형식으로 모든 절차가 One stop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또한 보험과 관련해서는 국내 건강보험이나 Tricare, Aetna, Cigna와 Bluecross Blueshield 같은 외국계 보험에 가입된 환자의 경우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건강보험증을 소지한 외국인은 먼저 1, 2차 진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후 진료의뢰서와 함께 진료와 관련된 첨부자료(엑스레이 필름 등) 등을 지참, 영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